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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프/Becoming Mommy

2차 병원방문 - 11주 초음파

by libresoy 201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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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하는 일 없이 게을러지네요. 포스팅도 안하고 말이죠 ㅎㅎㅎ


지난 주에는 병원에서 처음으로 초음파 보고, 의사는 아니지만 전문간호사(nurse practitioner)가 간단한 신체검사를 해주었습니다. 

나름 애기 얼굴과 몸통이 구분이 되죠?

시엄니는 너무 또렷하게 잘 나왔다고 좋아하셨어요. 

이런 초기의 태아는 CR(crown-rump) size로 크기를 재는데, 울 감동이는 11.7이 나와서 저의 원래 임신 주기보다 1주 더 빠르다고 하네요. 

수정이 한 주 일찍 되었거나 너무 잘 자라는 중인 것 같습니다 ㅎㅎ

사진은 한 6장 정도 뽑아주네요.


초음파를 보고 나면 제 담당 간호사 선생님과 면담이 있습니다. 

먼저 지난 번 방문시에 뽑았던 피검사 내용을 알려주시네요. mmr 과 dtap 등 기본 예방 접종은 잘 한 편이어서 항체가 있는데, chicken pox(수두)는 없어서 사람들 많은 곳은 조심하라고 합니다. 어릴때 예방접종 맞았던 것 같은데, 10년 단위로 재 접종 하지 않으면 항체가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네요.

그리고 나서는 홀딱 벗고 미드에 나오는 뒤가 다 트인 수술복을 입으라고 하더라구요. 신체검사때문에 그러는 것 같았어요. 갑상선과 유방상태를 체크 후에는 pap smear를 하고 끝이 났습니다. 경부에 문제가 있을 시 자연분만에 문제가 있어 검사를 하는 것 같죠? 답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ㅎㅎ


저와 태아가 다 건강한 것 같다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두번째 방문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