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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이프45

어파베이비 팩토리 아울렛 ​다들 큰 거 하나씩 장만한다던 블프를 그냥 넘겨보내고, 애기 용품이라도 구해보자는 심산으로 어파베이비 팩토리 아울렛에 연락해보았어요. 요즘 한국에서 어떤 유모차가 인기인지 모르지만 미동부와 캘리지역에서는 UPPAbaby(어파베이비) 가 아주 핫합니다. 특히 쌍둥이 내지 연년생 있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는 어파베이비 비스타! 팩토리 아울렛에서는 거의 40% 세일된 가격에 살 수 있어요. 비스타에는 대충 이런식으로 세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아직 첫 아이지만... 혹시 아나요? 두세명 더 나올지 ㅋㅋㅋ그래서 일인용인 크루즈보다 비스타를 사려고 문의했죠. ​어파베이비 팩토리 아울렛은... 상설 매장은 아니에요. 사무실에 refurbished 제품이 들어올 때마다 파는 것이에요. 그래서 제품이 있을 때도 있고.. 2016. 12. 2.
나의 회사생활 이야기 2 요즘 일본에서 동경대 졸업생이 과로로 인해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이슈인 것 같다. 일본 기업 문화를 그대로 베낀 우리나라에서도 이슈만 안 되었지 이런 일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 불행히도 나의 두번째 회사는 일본계 제약회사였다.제약회사로 옮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첫째는 의료기기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마케팅에 대해서 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점, 둘째는 아무래도 외근이 적으니 드라마에서와 같은 그런 멋진 회사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의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하지만, 경력직이어서 그런지 전 회사에서는 겪지 못했던, 아니 보지 못했던 일들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닥 재밌는 내용은 아니지만... '요즘것들의 사표'가 무한 공감이 되는 상.. 2016. 10. 21.
나의 회사생활 이야기 1 나는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나왔다. 하지만 내가 졸업할 당시도 좋은 정규직 차리를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물론 내가 내 전공과 관련된 분야가 아닌 마케팅직군에 지원해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특히 대기업은 서류조차 통과가 되지 않았다. 다행히 졸업 직전에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 마케팅 부서에 합격했는데, 면접서부터 나의 학교가 열일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면접에 들어오신 상무님은 친근한 인상으로 나의 학교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고 나는 직감으로 합격했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첫 회사 생활은 정말 꿀이었다. 꿀보직이라는 것이 이건가 싶었다.왜냐면... 명색이 product manager인데 내가 관리할 제품이 없었다. 좋게 말하면 나는 상무님의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해 미래에 런칭될 제품의 PM으로 뽑힌.. 2016. 10. 20.
가을엔 애플피킹 지난 주 포스팅을 이제야 하네요. 미국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도시 외곽으로 나가면 농장들이 엄청 많아요. 보스턴 근교에도 굉장히 많네요. 이번에는 달달한 아시안배가 있다는 Lookout farm에 다녀왔습니다. 미국마트에서 보이는 요상하니 맛없는 배가 아닌 한국배처럼 과즙이 철철 넘치는 배라는 이야기에 백수남편이랑 저랑 주중에 고고 했습니다ㅎㅎ ​​​​​​ U-pick주차장 이라는 표시를 따라 안쪽에 주차하고 입구에 가면 놀이공원 창구처럼 표 끊는 곳이 있어요. 여기는 입장료가 있는데, 주중은 인당 9불, 주말은 13불이에요. ​ 입구에 있는 안내문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입장료 내고 과일담을 봉투 구입해서 트레인타고 들어가서 과일따라는 이야기입니다ㅎㅎ 봉투는 작은 사이즈는 15불, 큰 사이즈는 22불입.. 2016.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