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애들이랑 놀아줄 아이디어가 간절합니다. 제가 요즘 애들이랑 하는 비루한(?) 홈메이드 문센 아이디어입니다ㅎㅎ
1. 벽에다 그림그리기
준비물 - post it easel pad, 크레용, dot-marker, ink pads.
제가 샀던 제품들입니다. 그냥 참고용ㅎㅎ
방법이랄것은 없고 벽에 그림그리는거 애들이 좋아하잖아요. 손바닥 발바닥 스탬핑 하는것도요. 근데 집벽에 하면 골치아프니 이젤패드를 벽에 넓게 붙여주면 됩니다. 아직은 어려서 진짜 물감은 힘드니 닷마커랑 잉크패드로 ‘너의 꿈을 펼쳐라’ 하면 됩니다. 참 쉽죠잉?
이젤패드 부착사진. 종이 뒤가 포스트잇으로 되어있어 테이프없이 바로 부칠수 있어서 편합니다.
뭔진 모르지만 본인의 세계를 표현중(?)
2. 목욕탕 화가
준비물 - bathtub paint
이건 뭐 다들 아시죠? 목욕탕에 풀어놓은후 손에 페인트를 짜 주면 알아서 벽화를 그리며 놉니다. 삼십분정도는 문제 없네요ㅎㅎ
제가 샀던 제품은 crayola finger paint soap 인데 이게 단종되었나봐요. 그런데 아마존이나 타겟 등에서 비슷한 bath paint 류가 많이 있네요.
3. 찐 플레이도우
준비물 - 밀가루 한컵, 전분 3스푼, 물 약간, 소금 톡톡, 식용색소(food coloring)
애들 있는 집에 다 있다는 플레이도우. 그런데 제가 보니까 이게 시간이 지나면 굳고, 가루 떨어지고, 또 몸에도 좋을게 없어 보이더라고요. 물론 요즘 코로나 땜에 이거 사러 나가기도 그렇고요. 집에서 만드는데 진짜 2분도 안걸리는 초스피드 플레이도우입니다.
저는 집에 맛없는 통밀가루가 넘쳐나고 있어서 통밀가루로 했더니 색깔도 브라운컬러네요ㅎㅎ
밀대로도 잘 밀어지고, 손에도 잘 묻지 않아서 아주 좋아요.
쥐었다 피었는데도 손가락에 거의 묻어나지 않아요. 팁이라면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하시고 질퍽거리지 않게, 질퍽거린다면 밀가루를 좀 더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또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올리도록 할께요.
메사추세츠는 6월까지 학교가 다 클로징 한다고 해서 아마 6월 말까지 이런 복작복작 라이프는 계속 될것같아요.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