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제품의 이면 - 트리클로산,트리클로카반
최근 생활용품에 쓰이는 화학물질의 위험성이 계속 대두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트리클로산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트리클로산과 트리클로카반은 페놀계열의 소독성분(5-chloro-2-(2,4-dichlorophenoxy)phenol)으로 1970년대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병원에서 소독 및 개인 청결에 사용하다가 점차적으로 생활용품에 들어오게 되었고 현재는 '항균'이라는 이름이 붙은 거의 모든 제품 (비누, 세제, 구강청결제, 데오도란트, 치약, 화장품, 천, 장난감, 살충제 등등)에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성분들이 이렇게 일상 생활에 널리 퍼질 수 있었던 것은 사스와 조류독감입니다. 그 전에는 항균에 대한 개념도 희미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유행성 질병들의 대 ..
2016.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