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이지만 매년 렌트비는 인상이 되네요.
내년도 이사갈 걱정과 렌트비 생각을 하니 차라리 집을 살까 생각도 하게 되네요.
일단 집을 사려면 대출이 되는 지 알아봐야겠죠?
미국 집 대출, 모기지의 종류는 이율, 자격, 집 가격 등에 따라 분류가 됩니다.
1. 이율
30/15 yr Fixed - 30년 또는 15년 간 정해진 이율의 변동없이 같은 금액을 내는 것입니다. 금리가 많이 떨어지면 refinance를 해서 금리를 수정할 수 있으므로 많이 선호하는 타입입니다. 금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크레딧입니다. 저희 남편은 크레딧카드를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크레딧 점수가 690이 나와 좋은 금리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720 이상은 되어야 금리가 좋더군요.
ARM(Adjustable Rate Mortgage) - 3년(1/3) 5년(1/5) 7년(1/7)마다 금리가 자동으로 시세에 맞춰 변합니다. 금리가 갈수록 떨어진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지난 리먼사태때 이율 급등으로 손해본 사람들이 많아서 대부분 fixed 를 선호합니다.
2. 빌리는 사람의 자격
Conventional -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20%이상을 downpayment 하고, 만약 이보다 적을 시에는 MIP(mortgage insurance premium)가 붙어서 매달 내야하는 비용이 커지게 됩니다. (원금상환비율이 20%가 된다면 자동으로 MIP는 없어집니다)
FHA(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 loan) - 다운페이를 20%까지 할 여력이 없고 크레딧이 낮은 사람들을 위한 론입니다. 최저 집값의 3.5%만 내면 이 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율도 conventional 보다 낮아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MIP를 포함한다면 매달 내야하는 돈이 굉장히 오르게 됩니다. 또 10%이하의 다운페이를 할 경우 모기지 기간 내내 MIP를 내야 하는 불이익도 있습니다.
VA(Veteran Administration) - 군인들을 위한 론으로 해당만 된다면, 제일 좋은 옵션입니다. 다운페이에 대한 기준이 아예 없고 MIP를 낼 필요가 없습니다.
USDA - 미국 농무부에서 시골 분들을 위해 하는 론으로 이 역시 다운페이할 필요가 없고, 금리역시 낮습니다.
3. 금액
Conforming loan - 간단히 말하면 정부에서 정한 모기지 금액의 상한선 안에 있는 론을 말합니다. 보통지역의 싱글홈은 $417,000 몇몇 비싼지역은 $938,250 이 상한선입니다.
Jumbo loan - 위의 컨퍼밍 론에서 정한 상한선 이상의 금액을 빌리는 론이고, 이 경우에는 다운페이도 많이 해야하고, 금리도 더 높습니다. 잘못될 경우 돈을 빌려준 회사의 리스크도 크기 때문이 아닐까요? ㅎㅎ
* 모기지 계산기 (mortgage calculator)
https://www.zillow.com/mortgage-calculator/
구글 검색하면 많이 나오지만, 질로우것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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