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구박을 받으며 구입한 해밀턴비치 제빵기로 호텔식빵 만들어봤어요.
해밀턴비치 제빵기는 월마트에서 40불 안쪽으로 구입 가능한 완전 저렴이인데, 전 너무 만족하며 잘 쓰고 있어요.
중간과정사진은 생략입니다 ㅎㅎ
제가 참고한 레시피는 앙꼬의 쉬운 홈베이킹 (http://blog.naver.com/law_order/220806131725)입니다.
재료 : 밀가루 350g, 소금 5g, 이스트 6g, 우유 231g, 달걀 35g, 꿀 35g, 설탕 14g, 버터 18g + 버터탑용 버터 약간 더
만드는 법 : 제빵기는 액체를 먼저 넣는 게 좋다고 합니다.
미지근한 우유에 설탕과 꿀을 먼저 넣어서 섞어주시고, 여기에 이스트를 섞어줍니다.
제빵기틀에 이스트우유물을 넣어 주시고, 달걀도 넣어줍니다.
밀가루는 체쳐서 넣어주시면 좋아요.
제일 위에 소금을 넣고 코스를 돌립니다.
15~20분 쯤 지나면 1차 반죽이 끝나고 발효에 들어가는데 이 때 버터를 넣어줍니다.
2차 반죽이 시작되면 건포도나 원하는 고명이 있으면 넣어 주세요.
2차 발효가 끝나면 반죽 젤 위면 가운데를 가위로 잘라주고 버터를 넣어주면 제과점용 식빵처럼 가운데 윗부분이 살짝 벌려지면서 이쁜 모양이 되요.
또 반죽 윗부분에 계란물을 좀 발라주시면 더 반질반질한 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베이킹이 끝나기 10~15분 쯤 전에 꺼내시면 되요. 끝까지 놔두면 너무 탄듯하게 나오더라구요.
살짝 식은 후에 빵칼로 잘라주었어요.
진짜 파는 식빵처럼 너무 맛있어요.
유기농 밀가루, 설탕, 꿀을 넣어서 파는 것보다는 건강에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한가지 팁은, 직접 만든 식빵은 금세 맛이 없어져요. 만들고 이틀안에는 드시는 것이 좋아요.
기왕 시작한 김에 반죽만 한 번 더 만들어서 단팥빵과 소보로 빵을 만들었어요.
단팥은 예전에 모찌 만들 때 냉동시켜 놓은 것을 사용하였고, 소보로는 호바라기님 블로그 ( http://hobaragi201.blog.me/220553112161) 를 참고 하였습니다.
저는 좀 묽게 되었는데 더 가루 처럼 되어야지 맛있어요 ㅎㅎ
오븐 370도에서 20 분 구워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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