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아일랜드 혹은 쓰레기섬(garbage island)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우연히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게되었는데 이를 계기로 제 생활을 돌아보게 된 것 같네요.
성격상 완벽한 Plastic Free Life는 힘들지만 되도록이면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거죠.
그의 일환이 노푸와 장바구니 들고 다니는 것입니다. 아직은 너무 하찮은 시작이죠? ㅎㅎ
플라스틱은 자외선에 의해 산화가 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깨지는 것이죠.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은 햇빛에 노출이 되어지고, 잘게 부서져 바다를 떠다니죠.
이 플라스틱들은 조류에 쓸려 바다를 떠돌다가 몇몇은 환류대에 갇히게 되고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이 섬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조각들은 힘이 들더라고 수거를 하면 해결이 됩니다.
문제는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인 micro plastic입니다.
깨져서도 만들어지고, 각질 제거제와 치약등의 포함된 작은 알갱이(micro beads)도 다 micro plastic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플라스틱을 배출해내는지 상상이 되시나요? 적어도 일일 3번 꾸준히 마이크로플라스틱을 배출하는 것이죠.
microplastic은 바다 위를 떠다니면서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또 일부는 바닷속을 부유하며 플랑크톤처럼 물고기의 먹이가 됩니다.
아시다시피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은 이렇게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마이크로 플라스틱 내에서 생활한 물고기를 먹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 사실은 큰 쇼크였어요. 아마 저도 모르게 눈에보이지 않는 미세한 플라스틱을 엄청 먹었을 겁니다.
우리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장바구니사용, 테이크아웃잔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의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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