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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오늘뭐먹지

집에서 쉽게 콩나물 기르기

by libresoy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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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코로나로 인한 집콕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트도 자주 못가고 멀리 떨어진 한인마트에도 확진자가 다녀왔다는 이야기에 팬트리 구석에 박힌 콩을 빼어보았습니다.
흠... 벌써 산지 2년이 지났네요. 모든 물건은 집에 들어온 순간 시계가 멈추어요ㅋㅋㅋ 유통기한 무엇?!
오래된 콩이나 곡류에 아플라톡신인가... 뭐 안좋은 거 있다고 배웠었는데 철저히 학교에서 배운거는 학교 밖에서 적용을 안하는 공사를 구분하는 삶(?)을 살고 있네요.

작년까지는 콩나물이 잘 되던데 일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것인가?!!! 일단 물에 불려봅니다.

하루가 지나니 작은 콩이 콩나물머리 모양으로 부풀고 싹이 나오려고 하네요.

약간 숨은그림찾기 같은 사진이네요. 잘 보시면 돼지꼬리같은 싹이 조금 나온 친구들이 있어요ㅎㅎ
이때부터는 물을 자주 갈아주고 빛이 들어오지 않게 뚜껑을 덮어주세요. 어떤종류던 상관없어요.

저는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다른 스텐그릇을 두게 겹쳐놓았어요. 나중에는 물빠짐이 좋으라고 콩나물들을 망으로 옮기었습니다.

4일째 되는 날입니다. 날이 추워서 자라는 속도가 느린데 좀 따뜻하면 더 빨리 자라요ㅎㅎ
콩이 오래되어서 발아율은 한 50-60프로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물은 아침 점심 저녁 자기전 등 되는데로 주었습니다.

6일째 되던 날 콩나물 국으로 사라지기 전 사진입니다. 카운터탑 위를 지키던 콩나물의 마지막 모습ㅠㅠ
사진 찍는다고 빛을 보는 시간이 좀 있어서인지 초록색 빛이 도는 애들도 몇개 생겼어요. 물주고 바로 덮으면 노란색 콩나물만 생깁니다.

파는 콩나물에 비하면 엄청 얇지만 국끓여 먹으면 고소하니 맛나요. 마트에서 soy bean 보이시면 사오셔서 한번 길러보세요. 요즘 좀 심심하자나요ㅎㅎㅎ

저는 Laura soybean을 주문해서 사용하였습니다. 찾아보시면 sprouting bean을 파는데 그걸로 주문하시거나 아님 마트에l서 soybean 이용하시면 됩니다.

http://www.laurasoybeans.com/